달이 가고 해가 가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
황량한 들판에 고목이 되어 홀로 서 있다
맑고 애잔한 사랑이 가슴에 남아
불현듯 기억 속을 떠돌다
보고품 머금은 그리움으로
홀로 꽃을 피웠다
남모라비( 체코 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