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 우리 이렇게 같이 있는데
서로 다른생각 다른곳을 향하고 있다
한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웠던 사랑도
시간 속에 식어 가고 진한 그림자만 드리우는데
사랑은 변했지만 사랑했던 그 사실은 변하지 않기에
같은 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 삼는다
하지만 침묵의 시간만 늘어간다
Lake Kasumigaura (Japan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