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도가 잠이 들고 바람도 쉬고있는
나른한 오후 텅빈 바닷가
쉼을찾아 맴돌던 태양빛 그림자
백사장 바위에 살포시 걸터앉아
저 멀리 수평선 너머 아련한
희망을 그리네
동해안 (강원도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