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우들의 삶을 돌아보았다
이 땅에서는 가장 불행한 자로 부끄러운 자로 혐오스런 자로
살아왔지만 그들의 영혼은 그 누구보다 맑고 자유했다
벽에 새겨진 웃음 띈 그들의 모습에서 나는 천사들을 보았다
소록도 한센병원 기념벽화 ( 고흥 )